내용
12월 27일 판매지회 임시중앙집행위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판매지회 사무국장이 욕설을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입구 문 앞에 있던 의사봉을 집어던질 태세로 분회장들을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한 건의 전후 과정을 설명함.
경과설명
1. 판매지회 19-09차 중집회의에서 마무리 되지 못한 회의 안건 - 영업역량강화 3차 교육 진행에 관한 건 -을 다루기 위해 임시로 12월 27일 중앙집행위 회의가 소집됨.
12월 4일 판매지회장의 임원회의 참석으로 중집회의에 불참했으나, 당일 제출된 모든 안건들은 처리되었으며, 영업역량강화교육에 관한 건은 논의만 하고 결론내리지 못했음. 이유는 당시 회의를 주재했던 수석부지회장의 권한으로 처리할 수 없는 안건이었기 때문임.
12월 4일 다루어 졌던 영업역량강화 3차 교육 진행에 관한 건은 11월 7일 대천에서 사측의 교육과정을 점검한 이후 결정되었던 교육에 관한 중집회의 결정이 판매지회에서 임의로 바뀌어 사측과 합의됨으로 인해 다시 상정된 안건이었음.
2. 19-07차 중집 결정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함
이견 :
입장 1 : 대천에서의 결정은 유답교육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결정이었으므로, 현재 유답을 빼고 3단계 교육을 합의한 것은 중집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 아니라는 입장.
입장 2 : 당시의 결정은 유답을 포함하여 3단계 교육을 진행하되, 조합원들이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사측과 먼저 하고 교육을 프로그램대로 진행한다라는 것 이었기 때문에 3단계 교육을 판매지회가 사측과 합의한 것은 중집의 결정을 무시한 합의라는 입장.
- 회의 초반 이에 대한 문제제기와 토론이 있었으며, 이것은 노동조합의 의사 결정에 있어서 회의록 등이 작성되지 않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로 노동조합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다. 차후 이런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주고 받았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음.
3. 5단계 까지 합의된 교육에 대한 문제
이견
입장 1 : 5단계 까지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이미 2단계 교육을 거치면서 협의서와는 다른 문제점들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재협의 등을 거쳐서 중단하던가, 계속하던가가 결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 3단계 교육에 판매지회가 회의록을 작성 하였으나, 특별노사협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재협의를 해야한다는 입장.
입장 2 : 교육에 문제가 없으며, 전대 집행부에서 합의한 사항을 지금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5단계 교육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
- 위의 두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의 선후가 없이 두가지 문제가 뒤섞여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위에 서술한 두가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양쪽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한창 토론을 진행했음.
- 11시 30분 경에 시작한 회의가 점심시간 약 40분을 정회하고 2시까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판매지회장의 제안으로 노사협의안건으로 특별 상정하는 것을 포함하여 08년 1월 달에 열릴 중집회의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으로 거의 가닥을 잡아갈 무렵.
사건 발생 내용
판매지회 사무국장이 느닷없이 앞에 있던 회의지를 말아쥐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서 “씨 발 놈들 대충하지....”라는 류의(당시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확한 문구는 생각나지 않으나 앞의 내용은 들어있었음) 욕설을 내 밷으며 밖으로 나가다가 문 옆에 있던 의사봉을 집어들고 다시한번 집어던질 태세로 분회장들을 위협한 후 의사봉을 내동댕이치고 밖으로 나가버림.
김태영 경북분회장이 교육 관련하여 다시 발언을 이어가는 순간 김은수 강원분회장이 발언을 중단시키고, 중집회의에서 이같은 폭력사태가 일어났는데 회의를 계속해야하느냐고 문제제기하자 이기도 판매지회장이 황급히 정회를 하고 밖으로 나가 이수천 사무국장과 대화를 나눔.
임시중집에 참석한 7명의 분회장들이 이 사태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던 중 이기도 판매지회장이 다시 회의장으로 들어와 어떡하든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했으나, 이 분위기에서 더 이상 판매중집회의를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회의가 중단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