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02 19:47
글쓴이 :
작은도둑 (58.236.68.50)
'
기아차 판매 동지들의 고용안정과 미래를 책임져야 할
판매지회는 18대부터 지금의 22대까지,
서로 한 번 해먹겠다고 말도 안되는 명분 내세워
깨졌다 뭉쳤다를 반복하던 지금의 집행부내의 조직원끼리
번갈아가며 지회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적도 동지도 없고, 의리도 정의도 없었으며,
양심도 철학도 없는, 오직 권력을 향한 이전투구만이 있어 보입니다.
조합원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네들 끼리 조직을 해체했다가,
다시 뭉쳤다가 거기서 밀리면, 몸 담던 조직에 침 뱉고 나와
같이 딸려 온 식구들과 다시 선거에 출마하는...
대체 그 자리가 그렇게도 좋은 자리 일까요?
선거때마다 머리에 띠를 묶고 관자놀이의 핏줄이 터져라 열변했던
공약들은 하나도 못지켰던 주제에, 그리고 되려 정도판매를 더욱
악화시키도록 방조했던 그 주인공들이 한 번씩 해봤으면
인정하고 사과할 생각은 않고, 어찌 한 번 더 해먹겠다고
또 이렇게들 나오셨을까요?
물이 고이면 썩게 마련이고, 그 썩은 물엔 어떤 깨끗한 물이
흘러 들어와도 같이 썩어가게 마련 아닐까요?
저는 솔직히 지금의 세 후보중 딱히 마음에 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좋든 싫든 관성과 타성에 절어 한 번도 끊이지 않고
8년 가까이 집행을 해 왔던 현 집행부와 전임 집행자들의 재집행 만큼은
최소한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누가하든 그 밥에 그 나물이라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8년 동안 안바뀌고 받아온 밥상, 그 밥상이라도
한 번 바꿔서 먹어보고 시프네요...!^^
